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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사모임 ‘달개비’가 들려주는 야생화이야기 “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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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은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로 전국에 분포를 하며 주로 땅속줄기로 번식을 합니다. 흔히 들과 밭에서 자라서 곡식에 보면 잡초요, 꽃으로 보면 예쁜 꽃인데 예전에 논둑이랑 밭에 풀 뽑을 땐 정말 질기게 나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뿌리가 깊이 들어가서 좀처럼 제거하기가 힘든 풀이랍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자라면 예쁜 꽃을 피웁니다. 지금은 근교에 탄천, 고덕천 천변이나 공터와 산 아래 예쁘게 한창 피고 있습니다. 농부들에게는 밭작물에 질긴 잡초이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참 예쁘고 고운 색으로 다가온답니다. 다른 이름으로 선화(旋花), 면근초(面根草), 속근근(續筋根), 고자화(鼓子花)라고도 하는데 고자화란 이름은 열매가 잘 맺지 않아서 고자화라고 한답니다.

 

메꽃은 이른 봄에 땅속 덩이줄기에서 새싹이 나와서 줄기를 감거나, 넓은 강가에는 옆으로 기면서 고구마 줄기처럼 퍼지고, 잎을 길쭉한 타원 피침형으로 밑 부분은 뾰족합니다. 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며 6월 ~ 8월경에 피고, 꽃은 깔때기 모양입니다. 연한 홍색으로 줄기를 따라 계속 핍니다. 보통 열매를 맺지 않으나 결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연한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으며 땅속 뿌리줄기는 캐보면 흰색으로 생으로 먹으면 맛은 그냥 그런데, 고구마처럼 쩌서 먹는답니다. 예전에는 먹을거리가 귀해서 뿌리를 캐다가 먹었다고 합니다. 갯메꽃, 메꽃, 큰메꽃, 애기메꽃, 선메꽃, 서양메꽃 등이 우리나라에서 자랍니다. 사람들이 흔히 나팔꽃이라고도 하는데, 꽃의 색과 잎이 다르답니다. 메꽃의 꽃말은 충성, 수줍음이라는데,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하천변에 수줍게 피어있는 메꽃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글, 사진/ 이영기(달개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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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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