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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사 모임 ‘달개비’가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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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에서는 날마다 새싹들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맺고, 다시 열매에서 새싹으로 순환의 반복이 연속된다.
씨앗은 정보의 저장소다. 생명의 연속성과 진화의 DNA가 시간과 공간을 그리고 그 식물의 에너지와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씨앗 속에는 생명의 에너지가 있기에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이 씨앗을 먹기도 하고 저장도 한다. 또한 식량으로 이용하고 가공해왔기에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일등 공신기도 하다.
씨앗은 수정한 씨방 속의 밑씨가 자란 것을 말하며, 생물의 번식에 가장 필요한 기본이다. 우리는 흔히 종자라고 부른다. 종자 안에는 싹이 날 때 발달하는 배아(씨눈)와 싹이 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배젖(전분, 지방,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씨앗은 이들 저장 양분에 작용하는 각종 효소와 생장호르몬도 함유하고 있다. 씨앗은 크기는 작지만 싹을 틔워서 수십미터나 되는 참나무류, 수백년을 사는 느티나무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씨앗의 수명은 보관방법에 따라 길게는 몇 십 년씩 보관도 되며 자연계에서는 휴면상태로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도 보관된다고 한다. 천년이 넘은 연씨를 발아하여 연꽃을 피우는데 성공한 나라도 있다. 이렇듯 씨앗은 그 종의 모든 유전정보를 담고 있어서 각 나라는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종자은행을 설립하고 유전자원 확보에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건립해 UN이 인정한 ‘국제종자보존소’로 지정되었고, 2016년 12월 현재에는 미생물 곤충 포함 9,342종 총 261,140 자원이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고 시설은 북극점에서 1,300km 거리에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스피츠버겐섬의 ‘국제종자저장고’로 전 세계 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전 세계에서 가져온 다양한 식물종자를 영구 동토층을 파서 만든 지하동굴에 보관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정부와 국제곡물다양성조약 및 북유럽유전자자원센터 간의 계약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영기(회원, 야생화 탐사모임 ‘달개비’ 회장)

강동송파환경연합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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