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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나무들을 휘감고 있는 덩굴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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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모감주나무를 비롯해서 버드나무, 뽕나무 등을 휘감고 있는 덩굴들을 주민들과 함께 제거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인 탄천이 훼손되지 않도록 꾸준히 생태모니터링을 하고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가자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11월 초라면 서서히 추워지는 시기임에도 탄천의 식물은 무성했다. 특히 주 제거 대상 식
물인 환삼덩굴의 경우 다른 식물들의 생육을 방해할 정도로 폭넓게 자라나 있었다. 시들어
있는 환삼덩굴조차도 뿌리는 깊게 박혀 있었고 가시는 여전히 존재했으니 푸릇푸릇하게 멀
쩡한 환삼덩굴은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들의 난이도를 더했다. 다섯명의 성인들이 한 그루
의 나무에 기생하다시피 덮여있던 환삼덩굴을 전부 제거하지 못할 정도였다.
환삼덩굴은 줄기에도 가시가 있고 씨앗은 마치 원형의 선인장 탄환 같아서 제거를 하면 할
수록 가시가 장갑과 옷을 뚫어서 몸을 찔렀다. 원예용 장갑을 준비해서 손 쪽은 괜찮았지만
오히려 바지가 짧아서 발목 쪽에 환삼덩굴 식물이 스치거나 가시가 박혀 발목 쪽이 쓰렸다.
환삼덩굴을 제거할 때에는 습지 부근을 이동하는 점까지도 고려하여 등산복을 입고 등산화
를 신는 쪽이 보다 편리할 듯 하다.
탄천 일대를 걸어다니다 보면 식물 더미들이 간혹 보이는데 그 더미들이 생태교란식물들을
뽑아놓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심코 지나쳤던 잡초 뭉치에도 도시생태계와 넓게는
시민 삶의 질 보장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흔적이 묻어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생활 면면에 스며들어 있을 누군가의 선의와 수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능하다면 환삼덩
굴을 비롯한 하천 생태교란식물과 씨름하면서 보호종 및 다른 식물들의 숨통을 트여줄 기회
를 더 만나기를 바란다.
글/ 김연우

강동송파환경연합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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