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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방 “한의학 현대적인 발전을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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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옵니다.
이 대사가 유행하게 된 어느 미국드라마의 스산한
느낌은 아니더라도 ‘겨울이 온다’라는 말은 무언가
차분해지고 마음도 가슴한켠도 살짝 찬바람이 부는
듯 휑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한달한달 써온 글이 벌써 1년을 넘
어갑니다. 제가 여기 서울 동쪽 동네에 개원한지도
벌써 만 4년이 넘어가구요. 시간이 이렇게 또 갑니
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예전의 진료원장으로 1, 2년씩 근무하던 시절과 달리 동네 한의
원이라 그런지 시간이 사람을 쌓고 관계가 이어지고 그렇게 한분 한분 진단을 해 나가고 치
료를 하고 보람도 느끼면서 하루하루가 갑니다.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치료하지만 환자분들의 번거로움을 무릎쓰고 제가 돌려보내거나 검사
해서 오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발목이나 손목, 흉골, 늑골 등의 골절이 의심되는 분들에게는
x-ray 찍어보라고 근처의 방사선과로 보냅니다. 그리고 흉통과 부정맥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그 이상소견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심전도도 해보라고 하고요. 그 정도에 따
라 조금더 정밀검사를 해봐야 할 때가 있거든요. 우리가 잘 보기위해 망원경, 현미경 쓰는
것과 같은 원리인거죠. 또는 잦은 음주와 과로를 호소하고 간기능에 이상이 보일 때는 그
이상이 있는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하라고 말입니다. 많이
번거롭지만 그리고 치료도 지연되지만 할수 없습니다. 그럴 때 검사가 필요하다고 할 때 저
희 한의원에서 하는 줄 알고 이해했다가 갔다가 오라는 말을 듣고는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x-ray 심전도 혈액검사 한의원에서 하시는거 아니예요?’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환자분들도 한의원에서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지금이야 번거로움을 무릅쓴지가 오래
되어 그럭저럭 견디지만 처음에는 많이 그랬습니다. 게다가 한의사들도 한의대에서 진단영
상학을 배우고요, 병원수련과정에서 혈액 소변검사 심전도는 물론이고 무수한 환자의 x-ray
는 물론이고 CT MRI까지 사진을 보고 진료했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환경에서는
명확한 진단을 해야하는게 의사의 도리기에 또 2017년에 살고 있기에 과학기술의 발달을
진료에 적용하려고 한건데 환자들에게 본의 아니게 번거로움을 지웁니다.
요즘 국회 입법 관련해서 의료계도 여러 이슈로 뜨겁습니다. 이 즈음에 인체라는 환경을 건
강하게 가꾸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인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려
고 하는 우리 한의사들이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진료할수 있는 환경으로 조금씩 바뀌었으
면 하는 바램을 띄워 봅니다.

 

글/ 배은주(회원, 경희다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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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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