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 참여 > 달개비(야생화 탐사) > 생태탐사 모임 ‘달개비’가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산수유”

공지사항

생태탐사 모임 ‘달개비’가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산수유”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소관목으로 낙엽활엽수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반도 중부이남에 주로 분포하는데 예전에는 약용으로 심었던 것을 지금은 관상용 나무로 도심의 아파트 및 공원 조경수로 많이 심어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산수유는 이른 봄 잎이 나기 전에 빨리 노랗게 꽃을 피우는데 다른 나무보다 빨리 꽃을 피우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꽃이기도 하다. 노란색의 작은 꽃이 20~30개씩 모여서 듬성듬성하게 한 송이처럼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 가득 꽃을 피운다. 이른 봄 산에 피는 생강나무와 혼동하기 쉬운데, 산수유는 꽃이 가지에 길게 나와서 달리고, 줄기는 껍질이 거칠고, 생강나무 꽃은 나무에 바짝 붙어 피고 줄기도 매끈해 비교가 싶다. 가을이면 산수유는 빨간 열매를, 생강나무는 까만 열매를 가진다. 산수유의 빨간 열매는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참 예쁜데, 한 겨울 공원에 보면 빨갛게 익은 생강나무 열매가 흰 눈을 모자처럼 쓰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게 달려 있다.

 

유명한 산수유 축제로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 경북 의성 사곡별 사곡마을, 경기 이천군 백사면 이천 백사 산수유축제가 있다. 특히 지리산 자락의 구례산수유 축제는 광양매화 축제와 함께 이른 봄을 알리는 행복한 축제이다. 이렇듯 산수유는 봄에는 꽃으로 축제를 즐기고 가을이면 예쁜 열매가 우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약으로 대접받는 귀한 약재로, 항균과 신장 강화 기능 등으로 한동안 티비 광고에 “남자한테 참 좋은데~~” 로 유명세를 탔다. 산수유 열매는 씨를 빼고 말린 것을 약으로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는 산수유를 “음(陰)을 왕성하게 하며 신정과 신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단단하고 크게 한다. 또한 정수(精髓)를 보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 주어 신을 돕는다. 오줌이 잦은 것, 늙은이가 때 없이 오줌 누는 것 등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이처럼 산수유는 조경수로, 농가 소득원으로, 한약재로, 건강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글,  사진/ 이영기(회원, 야생화 탐사모임 ‘달개비’ 회장)

강동송파환경연합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달개비(야생화 탐사)의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