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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사 모임 ‘달개비’가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찔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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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가시나무, 찔레나무는 햇볕을 좋아해서 우나나라 전역에 산기슭과 밭둑가, 계곡, 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활엽수로 덩굴을 길게 뻗어 자란다. 줄기에 가시가 많이 있어서 손을 찔리기 쉽다. 그래서 찔레나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잎은 작은 잎들이 겹잎으로 여러 장 달려서 깃털모양이고, 5월경 꽃이 피는데 원추화서로 백색 혹은 연한 홍색을 띠며, 남쪽에 자라는 붉은 찔레꽃은 거의 멸종되다시피 한걸 해남 쪽에서 증식해 이제 많이 볼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 또한 털이 가득한 찔레를 털찔레라고 하는데 이것도 토종이라고 한다.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데, 꺽꽃이용으로 많이 쓰이며, 잎, 줄기,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붉게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을 석산호라 부르며 한방 치료제로 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냇가나 산에서 놀다가, 배고프면 찔레나무를 찾아 땅에서 나오는 어린순을 꺾어 껍질을 벗기고 먹으면, 상큼해 참 많이도 먹었었다. 옛 생각에 꺾어서 먹어보면 상큼한 맛은 있는데 예전의 배고파서 먹었던 그 달달한 맛을 못 느끼게 되는 건, 배고팠던 그 시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찔레꽃 하면 노래가 생각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또 하나의 노래가 장사익의 찔레꽃, 장사익이 이곡을 작곡 할 때 화단에 핀 꽃향기에 반해서 작사를 했다고 한다.

<찔레꽃, 장사익>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글,  사진/ 이영기(회원, 야생화 탐사모임 ‘달개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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