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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송파환경연합] 10월 역사문화환경기행 “한양천도 후 600년, 서울의 중심부 종로를 걷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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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43910월 역사문화환경기행 후기

지난 9일 전통과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종로거리 및 대학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먼저 보게 된 곳은 세운상가입니다. ‘세상의 기운이 다 모여라’ 라는 의미로 ‘세운’이라는 상가명이 붙여진 이 상가는한국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서울의 명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남권 개발과 도심 부적격 업종 판정을 받으며 용산전자상가가 새로운 전자 전문상가로 떠오르자 쇠퇴를 거듭했고, 현재는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도시재생’으로 재도약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 방문한 곳은 종로성당입니다. 종묘와 이웃해 있는 종로성당에는 포도청 순교자 현양관이 있습니다.좌포도청 터를 사목 관할구역 내에 두고 있는 종로성당은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지정되어 과거 역사의 현장을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종로의 옛 길들을 걸으며 골목 곳곳의 오래된 가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옛 모습을 간직한 오래된 작은 서점이나 문방구, 이발소, 목욕탕, 식당을 둘러보며 과거 서민들의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창경궁로와 종로 6가 대학로를 잇는 도로인 김상옥로를 볼 수 있습니다. 도로 명칭의 유래는 의열단에서 활동한독립운동가 김상옥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하자 김상옥 열사의 상을 볼 수 있습니다.또한 예전 경성제대 구 서울대학교의 본관으로 사용했던 건물로서 현재는 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 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들의 사립대학 설립 움직임을 막기 위해 주로 재한 일본인들 자녀들을위한 대학이었던 경성제국대학입니다.마로니에 공원을 걸으며 독립을 열망하며 투쟁한 독립운동가의 독립의지와 기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로를 걸으며 무심코 걷는 길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사라지면 아쉬울 것 같은 마을이나 골목길, 서울 시민의 생생한 삶의 현장인 시장이나 공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미래를 살아갈 후손에게 지금의 종로 거리를 잘 지키고 보전하여 미래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글 / 박혜림 참가자

 

강동송파환경연합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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