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성내천 봉사활동 후기(글쓴이 박윤/ 정혜린)
작성자강동송파환경연합조회수5날짜2015/11/04

이번에 한 성내천 봉사는 내가 한 봉사 중에서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서 졸리기만 했는데 오랫만에 엄마와 같이 청계천에 가니 좋았고, 새로웠다.

 

만나는 장소에 가보니 여러 가족들이 와 있었다. 나와 같은 또래도 많았고,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보이는 학생들도 많았다. 봉사활동중 반은 생태계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봉사 활동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식물들 중 강아지 풀과 비슷하게 생긴 풀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강아지 풀이 아니라 옛날에 장군들이 싸울 때 한 장군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그 풀 여러개를 묶어 여러 다발을 땅에 뿌려놓아 적군이 들어올 때 걸려 넘어져서 결국에는 전쟁을 이겼다고 했다. 또 그 풀들 옆에는 꽃들이 많았다. 선생님이 그 꽃들 중 한 송이를 따서 학생들에게 보여주셨는데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여러개의 꽃들이 모여서 하나의 꽃처럼 보였던 것 이였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어떤 열매를 보여주셨는데 그 열매를 반으로 쪼개어 보니 안에 민들레씨 같이 생긴 여러개의 씨가 나왔다.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생각보다 엄청 부드럽고 비단 같았다. 그래서 잉크를 묻혀서 쓰는 펜 위에도 이 털을 장식으로 많이 쓴다고 하셨다. 들어보니 왠지 나도 봤었던 것 같다.

 

청계천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물이 생각보다 엄청 맑았다. 물가여서 그런지, 아직 한겨울도 아닌데 엄청 추웠다. 물고기들도 엄청 많았고, 오리도 많이 보였다.

 

내가 몰랏던 식물들에 대해 배우고 나서 팀을 2개로 나눠 구역을 정해서 쓰레기 줍기를 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앞쪽으로 먼저 갔는데, 엄마랑 나는 조금 뒤쪽부터 주웠다. 겉보기에는 쓰레기가 별로 없고 깨끗해 보였는데, 풀 사이사이를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쓰레기가 적지 않았다. 다 쓴 전등, 비닐, 종이,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여러가지가 나왔다. 쓰레기를 줍다 보니 사람들이 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지 이해가 안됐고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데 우리는 생태계를 파괴해버리니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를 줍다보니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했고 엄마가 너무 열심히 줍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

 

쓰레기 줍기를 하고 나니 집에 가는 내내 쓰레기밖에 안보였다. 다음에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또 하고싶다.

 

글 /박 윤20151101_3

 

1부에서는 생태 탐방을 하였는데 선생님과 함께 걸으면서 식물이라는지, 성내천 이야기를 해주셨다.

 

제일 인상깊었던 식물은 덩굴 식물인 박주가리였는데 선생님께서 미리 박주가리 열매를 들고 오셔서 보여주셨다. 박주가리 열매는 두툼한 갈색 껍질에 싸여있으며 안에는 민들레씨같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홀씨들이 있었다. 직접 만져보고 바람에 후~하고 날려보았는데 정말 신기했다. 멀리멀리 바람을 타고 날아가 또다른 생명을 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박주가리가 덩굴 식물이어서 다른 국내 식물들에게 엉켜붙어 자라나기 때문에 유해식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꽃 핀 모습을 정말 예뻤는데…ㅠㅠ

물고기를 볼 수 있었던 전망대는 성내천이 맑아 물고기들이 움직이기는 것까지 잘 보였다. 성내천을 잘 와보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깨끗할 줄은 몰랐다. 마지막으로 설명을 끝낼 때 선생님께서 주민들이 성내천에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지 성내천이 유지 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2부에서는 엄마와 함께 비닐장갑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쓰레기를 찾으러 다녔다. 쓰레기에는 생수병과 페트병 그리고 담배꽁초가 제일 많았다. 아마 생수통은 뜯지 않은 것도 많았는데 마라톤이 많고, 성내천에 운동을 하려고 나온 사람들이 쓰레기통을 찾지 못해서 버린 것 같았다. 제일 황당한 쓰레기는 치약이었다. 억새풀 사이에서 치약이 나왔는데 왜 이런 곳에 치약이 하며 엄마와 함께 눈이 동그래졌다.

 

모두 모였을 때 모두의 손에 한보따리씩 쓰레기를 주었는데 쓰레기 양을 보고 그래도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뿌듯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와 나는 올리픽공원쪽으로 걸어갔는데 지나가다가 국내 대기업중 하나인 P사 직원들이 우리들이 쓰레기를 모두 주운 곳에서 쓰레기를 줍는척만 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엄마께서 저희가 모두 쓰레기 주운 곳이라고 말씀드리자 사진을 찍는 직원은 네라고 답하며 사진을 찍는데에만 바빴다. 양심없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줍는 척을 하다니 화가 났다. 그래도 우리가 환경을 위해서 봉사를 하였다는 것에 화가난 마음을 가라앉이고 엄마와 함께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글/ 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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